근로감독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청 출석조사를 앞두고 — 접수부터 입금까지 (고용노동부 민원 후기 4편) 5인 미만 스타트업에서 퇴사하며 떼일 뻔한 돈을 되찾은 기록,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3편에서 진정을 접수했고, 근로감독관까지 배정됐습니다. 이번 편은 출석조사를 앞두고 사건이 끝난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밝히면 저는 노동청에 가지 않았습니다. 출석조사 후기를 기대하고 들어오셨다면 이 글에는 그 내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사 날짜가 오기 전에 사건이 끝났거든요.그런데 이 과정이 오히려 더 쓸모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임금체불 진정의 상당수는 조사까지 가지 않고 합의로 끝납니다.제 경우가 정확히 그랬고, 감독관 배정 이후 며칠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할 누군가를 위해 기록해 둘 가치가 있겠죠..모르는 번호로부터의 연락, 그리고 준비 지난번 글에서 감독관 배정.. 더보기 고용노동부 진정 접수, 집에서 20분이면 끝납니다 (고용노동부 민원 후기 3편) 진정서 접수까지 20분, 조용하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5인 미만 스타트업에서 퇴사하며 떼일 뻔한 돈을 되찾은 기록,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은 왜 제 경우가 해고인지, 2편은 회사와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지를 다뤘습니다. 이번 편은 실제로 진정을 접수한 전 과정과, 접수 직후 벌어진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2편에서 회사와 메일로 여러차례 소통하며 기한을 못 박았습니다. "○월 ○일까지 지급이 확인되지 않으면 진정을 접수하겠다"고요.그 날짜가 지났습니다. 입금은 없었고, 대신 회유와 협박성 연락만 왔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열기 전까지가 제일 무거웠습니다. '노동청 신고'라는 말의 무게 때문입니다. 뭔가 대단한 결심이 필요하고, 서류를 잔뜩 준비해야 하고, 어디 찾아가서.. 더보기 이전 1 다음